부진 탈출 신호탄 쏘아 올렸는데…최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8주 재활

이형석 2023. 4. 2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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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린 최지만.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최지만(31·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두 달가량 결장할 전망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구단은 20일(한국시간) "최지만의 왼발 아킬레스건 부상이 최종 확인됐다. 8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최지만은 지난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출전 예정이었으나,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최지만은 정밀 검진을 통해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발목 이상을 느낀 것으로 전해진 최지만은 당분간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최지만은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올 시즌 9경기에서 타율 0.125에 그쳤지만, 최근 출장한 3경기에서 홈런 2개를 쏘아 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던 중이었다. 

최지만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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