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털 자꾸 빠지는데… '심장' 위험 신호라고?

이해나 기자 2023. 4. 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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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이 딱딱해지거나 혈전(피떡)이 생기는 등의 이유로 혈액순환이 나빠질 수 있다.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혈관외과 알룬 데이비스 교수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심장병 위험이 높아졌을 때 나타나는 몸의 이상 신호 5가지를 소개했다.

◇다리 탈모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다리 털이 빠질 수 있다.

다리는 심장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혈액순환 문제가 생겼을 때 이상 신호가 가장 잘 나타나는 부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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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다리 털이 빠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관이 딱딱해지거나 혈전(피떡)이 생기는 등의 이유로 혈액순환이 나빠질 수 있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은 심장이 위협받는 상태에 놓였다는 의미다.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혈관외과 알룬 데이비스 교수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심장병 위험이 높아졌을 때 나타나는 몸의 이상 신호 5가지를 소개했다.

◇다리 탈모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다리 털이 빠질 수 있다. 다리에 있는 모낭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리는 심장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혈액순환 문제가 생겼을 때 이상 신호가 가장 잘 나타나는 부위다.

◇다리 궤양 
다리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다. 궤양은 주로 다리 아래쪽에 발생하지만 일부는 통증이 없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다리 궤양은 감염 등 추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치료가 필수다.

◇배탈 
모든 장기가 그렇듯 소화의 중추 역할을 하는 위장 역시 제대로 기능하려면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공급받아야 한다. 혈액순환 문제로 위장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면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소화장애로 인한 배탈, 식욕 부진이 생길 수 있다.

◇현기증·건망증
혈액순환 문제로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면 현기증이 생겨 몸의 균형 감각을 잃고, 건망증이 나타날 수 있다.

◇차가운 발 
몸의 나머지 부분은 따뜻하지만 발이 얼음장 같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혈액순환 문제일 확률이 크다. 일부는 발이 아예 무감각해지기도 한다.

위와 같은 증상과 함께 심장병의 전형적인 증상인 ▲흉통 ▲호흡곤란 ▲전신 통증 ▲메스꺼움이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 심장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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