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공격진 세대 교체 구상 '벤제마와 1년 더, 내년 엔드릭 합류, 추가 보강'

조효종 기자 2023. 4. 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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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와 한 시즌 더 함께한 뒤 미리 영입에 합의한 엔드릭을 맞이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AS'는 19일(한국시간) 벤제마가 레알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AS'는 "벤제마는 다음 시즌이 레알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임을 알고 있다. 팀이 공격진을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선수"라고 전했다.

다만 레알 합류 시점이 돼도 18세에 불과한 엔드릭이 곧장 주전 공격수를 맡아 벤제마의 자리를 대체하길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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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와 한 시즌 더 함께한 뒤 미리 영입에 합의한 엔드릭을 맞이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AS'는 19일(한국시간) 벤제마가 레알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측이 인정하지 않았지만, 앞서 몇 차례 보도됐던 대로 '발롱도르 수상 시 자동 연장' 조항이 발동됐다고 전했다.


벤제마는 2009년 여름 올랭피크리옹을 떠나 레알에 합류해 14시즌째 몸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이 뛰던 시기에는 공격의 조연 역할을 맡았지만, 호날두가 떠난 뒤 주포로 나서면서 존재감이 더욱 부각되기 시작했다.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 27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5골을 터뜨리며 두 대회 득점왕을 수상했고, 동시에 레알의 라리가, UCL 우승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개인 첫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컵 대회를 포함해 35경기 26골을 넣으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레알도 대체자를 준비해야 할 시기다. 1987년생인 벤제마는 올해 12월 36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다. 벤제마 본인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AS'는 "벤제마는 다음 시즌이 레알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임을 알고 있다. 팀이 공격진을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선수"라고 전했다.


벤제마와의 새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 합류하게 될 공격수는 이미 준비돼 있다. 미리 영입을 확정한 파우메이라스의 브라질 공격수 엔드릭이 2024년 레알에 입단할 예정이다. 레알은 지난해, 당시 16세에 불과했던 유망주 엔드릭을 선점하기 위해 7,200만 유로(약 1,05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투자했다.


엔드릭(파우메이라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만 레알 합류 시점이 돼도 18세에 불과한 엔드릭이 곧장 주전 공격수를 맡아 벤제마의 자리를 대체하길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AS'에 따르면 레알은 엔드릭의 합류와 별개로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할 계획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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