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4300억원 추가 지원…"계속 단결"

이지은 2023. 4. 2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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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탄약과 대전차 등 3억2500만 달러(약 4319억 원) 규모의 추가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방어 강화에 필수적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용 탄약과 포탄, 대전차 능력을 중심으로 추가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미국은 전장의 즉각적인 요구사항과 장기적 안보 지원 요구사항을 충족할 능력을 우크라이나에 주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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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탄약과 대전차 등 3억2500만 달러(약 4319억 원) 규모의 추가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방어 강화에 필수적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용 탄약과 포탄, 대전차 능력을 중심으로 추가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안보 지원을 하는 것은 이번이 36번째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수도 키이우 외곽에서 순찰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지원 품목에는 하이마스용 추가 탄약과 155㎜·105㎜ 포탄, 광학추적 및 토우 대전차 미사일, 대전차 지뢰, AT-4 대전차 무기 시스템, 장애물 제거 폭탄, 900만 발 이상의 소형 화기 탄약이 포함됐다.

또한 군수지원 차량 4대와 차량 유지보수 및 수리를 위한 진단 장비 등도 함께 지원한다.

국방부는 "미국은 전장의 즉각적인 요구사항과 장기적 안보 지원 요구사항을 충족할 능력을 우크라이나에 주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우린 러시아의 계속되는 침략 전쟁에 맞서 파트너들과 계속 함께 할 것"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잔인하고 부당한 전쟁에 스스로 계속 방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는 오늘 당장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면서 "러시아가 그렇게 할 때까지 미국과 동맹, 파트너들은 필요한 만큼 우크라이나와 단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일부 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춘계 대반격 작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푸틴의 방문은 그들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징후처럼 보인다. 푸틴은 매우 명확히 그것을 아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린 이러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주권 영토에 대한 주장이 합법적이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말할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계속해서 지원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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