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37세 스트라이커 지루, 밀란 생활 이어간다…재계약 체결

조효종 기자 2023. 4. 2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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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프랑스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가 AC밀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0일(한국시간) 밀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루와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루와 밀란의 재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지루는 밀란 공식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지금까지 밀란에서 해낸 일들이 자랑스럽다. 더 이뤄내고 싶다. 다시 젊어진 것 같은 느낌이다. 동기부여가 된다"는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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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37세 프랑스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가 AC밀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0일(한국시간) 밀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루와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2021년 여름 밀란에 입단한 지루는 당시 체결했던 2년 계약이 올여름 만료될 예정이었다. 양 측은 이미 몇 주 전 재계약 조건에 합의를 이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나폴리와의 경기를 마친 뒤 서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루와 밀란의 재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1년 재계약이고, 지루는 세후 연봉 350만 유로(약 51억 원)를 수령한다.


지루는 밀란 공식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지금까지 밀란에서 해낸 일들이 자랑스럽다. 더 이뤄내고 싶다. 다시 젊어진 것 같은 느낌이다. 동기부여가 된다"는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아스널, 첼시를 거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오래 몸담았던 지루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밀란에 입단하면서 이탈리아로 무대를 옮겼다. 이적 당시 이미 35세였는데, 이적 직전 시즌들보다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고 작년 여름 합류한 디보크 오리기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두 시즌 연속 주축 공격수로 나서는 중이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경기 11골 3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 26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올리비에 지루(왼쪽, AC밀란)와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19일 열린 나폴리와의 UCL 8강 2차전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반 22분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전반 43분 하파엘 레앙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득점을 터뜨렸다. 밀란은 경기 막바지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지루의 선제골에 힘입어 합산 점수 우위를 유지하고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사진= AC밀란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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