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과 맞붙은 '입대 D-18' 영건의 희망투 "위축되지 않고 당당히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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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준 투구였다.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유망주 이재희(22)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이재희는 지난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3회를 깔끔히 삼자범퇴로 마감한 이재희는 4회 실투 하나에 큰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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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준 투구였다.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유망주 이재희(22)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이재희는 지난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 출발은 불안했다. 이재희는 2사 3루에서 이형종에게 138km/h 슬라이더를 구사했으나 1타점 좌전 2루타를 얻어맞았다. 2회 이재희는 또다시 2사 3루 위기에 직면했지만, 전병우를 131km/h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고비를 넘겼다.
3회를 깔끔히 삼자범퇴로 마감한 이재희는 4회 실투 하나에 큰 아픔을 겪었다. 1사 이후 에디슨 러셀에 볼넷을 헌납했고 김휘집에게 던진 138km/h 높은 직구가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됐다. 스트라이크존 상단에 형성된 명백한 실투였다. 이 홈런으로 삼성은 2-3 역전을 허용했다.
이재희는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 성적을 거뒀고, 삼성은 연장 접전 끝에 9-5 승리를 따냈다. 이날 이재희는 슬라이더(39개), 직구(31개), 체인지업(8개)을 구사했고 직구 최고 구속 145km/h, 평균 구속 141km/h를 기록했다. 볼넷이 다소 많았지만, 시즌 첫 등판임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가장 먼저 이재희에 대해 이야기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박 감독은 "먼저 상대팀 1선발과(안우진)의 대결에서 위축되지 않고 당당히 자기 공을 던진 이재희를 칭찬하고 싶다"라고 치켜세웠다.
2021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이재희는 2021시즌 5경기에 등판해 21⅔이닝 평균자책점 5.40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다시 1군 마운드에 서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19일 키움전은 2021년 10월 16일 키움전 이후 550일 만에 1군 등판에 임한 날이었다.
이재희는 오는 5월 8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1군에서 투구를 할 기회가 많지 않다. 팀과의 이별을 앞둔 이재희가 남은 경기에서 어떤 발자취를 남길지 그의 퍼포먼스를 주목해보자.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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