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선교의 전설’…찰스 스탠리 목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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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제일침례교회(FBA) 원로목사이자 '인터치 미니스트리(In Touch Ministries)' 설립자인 찰스 스탠리 목사가 1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스탠리 목사는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애틀랜타 제일침례교회에서 51년 동안 목사로 섬겼다.
1972년 '인터치 미니스트리'를 설립한 스탠리 목사는 '방송 선교의 선구자'로 불린다.
아울러 스탠리 목사의 아들 앤디 스탠리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출석 성도가 많은 노스포인트커뮤니티교회의 설립자이자 담임 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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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자택에서 눈 감아
애틀랜타 제일침례교회(FBA) 원로목사이자 ‘인터치 미니스트리(In Touch Ministries)’ 설립자인 찰스 스탠리 목사가 1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0세.
같은 날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 등 해외 교계 언론에 따르면 스탠리 목사는 미국 애틀랜타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스탠리 목사는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애틀랜타 제일침례교회에서 51년 동안 목사로 섬겼다. 그는 1969년 같은 교회 부목사로 부임해 2020년까지 한 교회를 섬겼으며, 부임 당시 5000명이 출석했던 교회를 1만5000명 규모로 성장시켰다.
1972년 ‘인터치 미니스트리’를 설립한 스탠리 목사는 ‘방송 선교의 선구자’로 불린다. 그는 매일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통해 말씀을 전했으며, 인터치 미니스트리는 현재 100개국 이상에서 방송되고 있다.
스탠리 목사는 작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생전 50권이 넘는 책을 썼다. 저서로는 ‘침묵 속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위로’ ‘하나님의 남자’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내게 맡겨라’ 등이 있다.
아울러 스탠리 목사의 아들 앤디 스탠리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출석 성도가 많은 노스포인트커뮤니티교회의 설립자이자 담임 목사다. 스탠리 부자는 미국 기독교 여론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와 미국 베일러 대학교의 조지 W 트루엣 신학교가 선정한 ‘현존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스탠리 목사는 미국 리치몬드 대학에서 문학사 학사를 졸업했으며, 사우스웨스턴침례교신학대학원에서 신학 학사학위, 루터라이스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1980년대에 미국 남침례회 총회장을 두 차례 지냈다. 유족으로는 아들, 딸과 6명의 손자가 있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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