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김민재 레이스'서 리버풀 추월…장외 '머지사이드 더비' 승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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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SSC 나폴리)를 두고 펼쳐진 장외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맨유가 우위를 점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팟캐스트에 출연해 "리버풀이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김민재가 받고 있는 평가에 비하면 다소 저렴한 이적료이기에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자 라이벌 관계인 맨유와 리버풀이 김민재 영입 레이스에 참가하면서 장외 '머지사이드 더비'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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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민재(SSC 나폴리)를 두고 펼쳐진 장외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맨유가 우위를 점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팟캐스트에 출연해 "리버풀이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는 현재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나폴리의 리그 우승 도전을 이끌고 있다. 김민재가 유럽 최고의 리그 중 하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아웃 조항이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김민재 계약서엔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만 유효한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730억원) 조항이 있다.
현재 김민재가 받고 있는 평가에 비하면 다소 저렴한 이적료이기에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자 라이벌 관계인 맨유와 리버풀이 김민재 영입 레이스에 참가하면서 장외 '머지사이드 더비'가 펼쳐졌다.
수비력 강화를 원하는 양 팀은 다가오는 여름 때 김민재 영입으로 수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한 치의 양보 없는 영입 레이스에서 맨유가 리버풀을 따돌리면서 우위를 점했다.
로마노 기자는 "내가 아는 바로는 나폴리가 김민재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걸 원하고 있지 않지만 이번 주가 지나면 좀 더 사실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당장은 김민재에 관해 리버풀보다 맨유 이야기를 더 많이 들었지만 일단 지켜보다. 이건 큰 기회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HITC'도 김민재가 이적하게 된다면 리버풀보다 맨유로 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간단하다. 에릭 턴 하흐가 이끄는 맨유는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위르겐 클럽과 그의 팀은 전성기의 끝이 가까워 보인다"라며 "이를 고려하면 김민재가 리버풀보다 맨유로 가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리버풀은 라이벌 맨유와 달리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없어 보이기에, 이 점이 선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추측했다.
현재 맨유는 승점 59(18승5무7패)로 리그 3위에 위치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높지만 리버풀은 승점 47(13승8무9패)밖에 쌓지 못하면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AFP, PA Wire,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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