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문장
2023. 4. 20. 00:32
치우친 말을 통해서는 그가 숨기는 바를 알아내고,
과도한 언사를 통해서는 그가 아첨하는 바를 알아낸다.
사악한 말을 통해서는 그가 일탈하고 있는 바를 알아내고
감추려는 말을 통해서는 그가 곤궁해 하는 바를 알아낸다.
『맹자』의 ‘공손추 상(上)’에서. ‘지언(知言)’, 즉 말을 안다는 것은 무엇이냐는 제자 공손추의 질문에 대한 맹자의 대답이다. 맹자는 남보다 나은 자신의 강점으로 호연지기와 지언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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