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전통놀이 체험공간 ‘우리놀이터’ 조성지 공모…3년간 3억6000만원 지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우리놀이터’ 조성 대상지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2023년 우리놀이터 조성대상지 공모’는 미래 세대가 전통놀이 문화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전통놀이 체험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신규 조성 대상지 접수를 진행한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사업 규모를 더 확대해 전통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공진원은 ‘우리놀이터’를 중심으로 전통생활문화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우리놀이한마당’ ‘세시풍속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전통문화에 대한 접근성과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2023년 우리놀이터 조성대상지 공모’의 지원 대상은 거점공간 구축이 가능한 일정 규모(전용면적 165㎡, 실내기준)의 공간을 보유한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단체 또는 민간기업이다. 1차 서류 심사, 2차 발표 및 현장 심사를 거쳐 5월 말에 최종 선정된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선정지에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최대 3억6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는 공간조성 지원으로 최대 3억원, 조성이 완료되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는 운영 활성화 예산으로 연 최대 3000만원, 총 60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공간 조성은 공진원이 수행하며, 운영 활성화 지원금은 국고보조금 관리시스템(이나라도움)을 통해 교부된다. 조성을 희망하는 단체는 공진원 누리집(www.kcdf.or.kr) 공지사항에서 공고문 내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및 작성 후 이메일(join@kcdf.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놀이터’는 현대적 디자인의 전통놀이 콘텐트와 디지털화된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전통문화 전용공간이다. 전주 한옥마을, 경기도 고양 어린이박물관, 경주 엑스포대공원, 양주 시립회암사지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서울관, 파주관 등 6개 소가 운영되고 있다. 제기·투호·팽이치기 등 친숙한 전통놀이를 IT 융·복합형 콘텐트로 선보이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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