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 노무사 광수→엘지 트윈스 출신 경수…남자 출연자 7人 자기소개 (나는 솔로)[종합]

황수연 기자 2023. 4. 1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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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남자 출연자들의 자기 소개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14기 출연자들의 자기 소개가 공개됐다. 

지난주에 이어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이 계속됐다. 옥순은 영수, 영호, 영식에게 3표를 받은 상황에서 영철은 정숙을 선택했다. 영철은 "캐리어를 들어드리고 대화를 했는데 유쾌하시더라. 툭툭 던지는 농담이 좋았다. 계속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광수의 선택은 영자였다. 광수는 "차도녀처럼 보였는데 거실에서 이야기할 때 달랐다. 반전이 있을 거라고 했는데 그런 면이 보였다"고 말했다. 상철도 "소탈하고 성격이 좋으신 것 같더라. 더 이야기해 보고 싶다"며 정숙을 선택했다. 

마지막 경수는 영자를 골랐다. 경수는 "제가 굉장히 오랫동안 되게 친했던 지금은 절교한 동생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계속 쳐다보게 됐다. 저도 아끼는 동생이었고 걔도 친오빠처럼 생각하는 게 있어서 그리움으로 남았다. 앞에 섰을 때까지 결정을 못 했는데 일단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옥순이 3표, 정숙이 2표, 영자가 2표를 받았다. 

첫인상 선택 후 영호는 옥순에게 바로 1:1 대화를 요청했다. 먼저 영호는 첫인상 선택이 자신인지 아닌지 물었다. 그는 "짧은 시간 동안 우연이 굉장히 많이 겹쳤다고 생각했다. 캐리어 들 때나, 고기 먹을 때 옆자리였다. 옥순님 말고 다른 분을 찍을 수 없었다"고 호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여지가 있냐"고 성급하게 물었다. 

옥순은 영호에게 "무념무상이다"라고 답한 뒤, 제작진에게는 "(영호님이) 술을 좋아하시는데 제가 술을 좋아하는 분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영호에게 관심이 없음을 단호하게 말했다. 

영호는 옥순과의 대화 후 출연자들에게 "내일 한 번 더 이야기하기로 했는데 힘든 것 같다. 포기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취한 채로 소주를 계속 들이켰다. 영호는 폭주 뒤에 엄청난 소리로 코를 골았고 경수는 이불을 들고 옆방으로 피난했다. 데프콘은 "재밌는 사람이 왔다"고 환호했다. 

다음날 본격적인 자기소개가 시작됐다. 영수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34평 신축에서 혼자 자가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는 81년생 43세이며, 고려대 지리교육학과를 나와 금융 관련 공기업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부터 검도를 취미로 하고 있고 이상형으로는 차분하고 침착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는 분, 감정 기복이 많지 않고 외적으로 저보다 어려 보이는 분이 좋다고 했다.  

영호도 81년생 43세였다. 인천에서 태어나서 서울 동대문구에 살고 있으며, 직업은 서울시 공무원이었다. 그는 "저는 남중-남고-공대-군대-시공회사까지 남자의 삶을 살아왔다. 그래서 남자들과 친했고, 연애 횟수도 많지 않다"고 밝혔다. 

영식은 83년생 41살으로 인천 거주 중이며 자가에 살고 있다고 했다.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아 소규모 알루미늄 가공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상형으로는 상큼 발랄한 귀여운 사람을 꼽았다. 특히 현모양처가 꿈이라는 사람은 별로고 자기 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영철은 84년생 40세였다. 사는 곳은 경남 통영이었다. 전공이 오페라였다는 영철은 밀라노로 6년 유학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지금은 호텔을 건축해서 공연장, 카페, 원두 제조해 납품을 하고 있다고 했다. 중요한 것은 가치관으로 선택의 이유와 멋이 맞으면 미래를 함께하는데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광수는 82년생 42세로 사는 곳은 서울 영등포구였다. 직업은 공인노무사라고. 그는 "원래 해군 장교를 하다가 경찰 공무원으로 살다가 5년 차에 퇴직했다. 노무사로 9년째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상형으로는 섹시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상철은 84년생 40세였다. 현대자동차 재직 중이라는 그는 "사무실보다 활동적인 업무를 하고 싶어서 영업부서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 쪽 지점에 발령받아서 11년째 같은 곳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취미가 농구라며 좋은 분을 만나서 같이 스포츠 경기를 직관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사는 곳은 입사 초부터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투자했던 것들이 잘 돼서 서울 성수동 32평 자가에 살고 있다고 했다. 

경수는 81년생 43세고 서울 사당동에 살고 있다고 했다. 엘지 트윈스에서 10년 동안 프로 야구 선수로 활동했다. 은퇴 후에는 야구 선수 전문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그는 "삶의 한 부분에서 봉사든 후원이든 어떤 섬기는 것이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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