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살린 문보경, 싹쓸이 3루타…LG 공동 선두 등극

김평호 2023. 4. 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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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트윈스 내야수 문보경이 연패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LG가 1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켈리는 3회초에만 9명의 NC 타자들을 상대하며 4점 빅이닝을 허용했다.

켈리가 흔들리며 6회까지 2-5로 끌려간 LG는 7회 공격서 대거 5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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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싱대로 7-5 역전승, 문보경 활약하며 전날 패배 설욕
LG 선발 케이시 켈리, 6이닝 9피안타 5실점 부진
싹쓸이 3루타로 팀을 구한 문보경. ⓒ 뉴시스

프로야구 LG트윈스 내야수 문보경이 연패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10승(6패) 고지에 올라선 LG는 전날 패배의 아픔을 줬던 NC(10승 6패)에 설욕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날 연장 승부 끝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LG는 외국인 1선발 케이시 켈리를 앞세워 설욕에 나섰다. 하지만 믿었던 켈리가 6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1회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초구 중전안타, 후속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준 켈리는 결국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LG가 1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켈리는 3회초에만 9명의 NC 타자들을 상대하며 4점 빅이닝을 허용했다.


켈리가 흔들리며 6회까지 2-5로 끌려간 LG는 7회 공격서 대거 5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연 뒤 홍창기가 바뀐 투수 김영규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문성주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현수가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를 기록해 3-5로 추격에 나선 LG는 오스틴이 볼넷을 골라내 만든 1사 만루 천금 기회서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의 싹쓸이 3타점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문보경은 후속타자 김민성의 2루수 옆 땅볼 때 홈을 밟아 쐐기 득점까지 올리며 맹활약했고, 결국 LG가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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