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공동 선두" 염경엽 감독 "문보경의 결정적 한 방, 흐름 가져왔다"

배중현 2023. 4. 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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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승리로 이끈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IS 포토


LG 트윈스가 2연패를 끊어냈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7-5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 시즌 10승(6패)째를 따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4연승에 도전한 NC는 불펜이 무너져 단독 선두에서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다.

LG는 선발 케이시 켈리가 6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이우찬(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정우영(1이닝 2피안타 무실점) 이정용(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선 3번 김현수(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4번 오스틴(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이 맹타를 휘둘렀다. 5번 문보경(3타수 1안타 3타점)은 3-5로 뒤진 7회 말 1사 만루에서 역전 3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LG는 클린업 트리오가 6안타 5타점 5득점을 합작, 팀 공격을 책임졌다.

경기 뒤 염경엽 LG 감독은 "오늘 팀의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의지로 좋은 경기를 보여준 거 같다"며 "가장 중요한 순간 주전 3루수 문보경이 결정적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8회와 9회 승리조가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면서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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