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올해 진짜 장가 가나…"5세 연하와 15세 연하" (신랑수업)[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이규한이 올해 결혼할거라는 타로 결과를 받았다. 

19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59회에서는 이규한이 문세윤과 홍대에서 특별수업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규한을 만난 문세윤은 "난 동생이니까 편안하게 얘기했음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중이, 태환이, 용준이 그렇게 있잖아. 나 진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건데 거기 형이 꼴등 취급 받는 게 싫어"라고 고백했다. 

이규한이 부정하자, 문세윤은 재력, 외모, 성격, 연애 감각 등을 팩트로 이야기하며 "너무 속상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규한 또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을 만나면 뭐라고 하지도 않고 '으이그'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이윽고 문세윤은 "오늘 만날 사람이 있다. 이효리 라인이다"라고 해 이규한을 설레게 만들었다. 잠시 후, 문세윤이 초대한 손님은 다름 아닌 SBS 15기 공채 개그우먼이자 타로술사인 송이지가 등장했다. 

이에 문세윤이 송이지의 음료를 주문하기 위해 슬며시 자리를 비켜주려고 하자, 이규한이 문세윤의 손을 살며시 잡아 웃음을 안겼다. 송이지와 둘이서 남게 된 이규한은 나이를 묻더니 뜻밖의 웃음 챌린지를 선보여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문세윤이 다시 등장해 "사실은 이지 씨가 그렇게 용하"다며 송이지가 타로술사임을 밝혔다. 송이지는 "제가 개그우먼 활동도 하면서 타로 마스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정식적으로 전문 자격증을 땄다. 그래서 제가 이효리 언니, 홍현희를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문세윤이 홍현희의 임신을 맞췄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송이지가 알 수 없는 춤을 추며 주문을 외우자, 이규한도 함께 홀린 듯 춤을 추더니, 일 관련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문세윤은 "무슨 일이냐. 연애지"라며 연애운으로 상담을 급선회시켰다. 결국 이규한은 송이지의 "올해 연애운이 들어오는지"에 대해 타로카드를 뽑았고, 카드를 본 송이지는 "어?"라고 외치더니 "연애운이 들어왔다. 올해 결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어떤 시기에 들어오는지 알기 위해 이규한이 재차 카드를 뽑았고, 카드를 확인한 송이지는 박수를 권하며 "올해 가겠는데?"라면서 또다시 결혼 카드가 나왔음을 전했다. 특히 이규한이 뽑은 카드 중 송이지가 "이건 오나미 선배가 결혼 하기 전에 뽑은 그 카드"라며 놀라워했다. 

또 송이지는 "이렇게 좋은 운이 들어왔는데 가만히 있는다고? 그럼 진짜 멍청이인 거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같은 업종인지, 아닌지에 대해 이규한이 카드를 뽑자 송이지는 "(배우 쪽)과 (가수 쪽) 둘 다 열려 있다"는 결과를 전했다. 

하지만 송이지는 "문제는 본인이다. 과거의 연인들을 다 못 버리고 있다"고 해 출연진들의 야유를 받았다. 그러면서 송이지는 "100% 완벽한 상대를 만나려고 하다 보니 좋은 여성이 들어와도 본인이 놓칠 수 있다. 본인이 재고 따지다가"라고 말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본 이규한은 "이게 편집이 됐는데 정확하게 얘기를 해주셨다. 운명의 그녀가 5세 연하와 15세 연하라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또 이규한은 "요즘 제가 다니는 곳마다 거수를 하고 다닌다. '너 나 좋아했니?' 계속 물어보고 다니고 있다. 아주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우쭐해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재중이 "제 느낌인데 이규한 형한테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제가 빠른 86년생인데 주변 친구들이 다 85년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규한이 "'신랑수업'에서 네가 나한테 제일 도움 된대"라며 동맹을 맺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