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애 없는 척한다고 말 많았다…아들 공개 후 마음 편해져" (옥문아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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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가 아들 민이와 방송을 나간 후 긍정적 변화를 언급했다.
오윤아는 "예전에는 우리 민이 같은 친구들이 바깥에서 사회생활을 못한다. 그때만 해도 공항에 가면 민이를 다 쳐다봤다. 한 번은 이소연 씨랑 아들이랑 한강에 같이 갔다. 민이가 한강 편의점을 향해서 뛰어갔는데 소주 한 잔 드시던 아저씨가 애한테 욕을 하고 물건을 던지려고 했다. 약간 이상하니까 선입견이 있었다. 그런데 방송에 나오고 그런 것들이 많이 없어졌다. 정말 신기한 게 저희 민이가 발달장애 친구들보다 인지 상태가 좋은데도 퍼 텐트럼이라는 행동을 한다. 방송에서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모습들을 그대로 보여줬는데 그 이후에 민이를 보고 당황하지 않은 분들이 많이 생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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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오윤아가 아들 민이와 방송을 나간 후 긍정적 변화를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배우 오윤아와 이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윤아는 "제가 너무 관리를 열심히 하니까 '애가 없는 척을 한다'는 말이 많았다. 원래 관리를 하는 걸 좋아해서 열심히 한 것이었다. 그런데 민이랑 방송하고 유튜브에서 함께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니까 (그런 말이 사라졌다).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을) 공개하지 않았을 때 누가 '어느 학교 다녀?'라고 물어보면 되게 당황했다. 어떻게 말해야 하나 싶었다. 상대방이 놀라고 슬퍼하는데 그 표정이 보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언젠가는 오픈을 해야겠다 싶어 이야기를 했는데 이슈화가 잘 안됐다. '편스토랑' 나갈 때가 민이가 많이 좋아졌을 때였다. 마침 말 귀도 알아듣고 소통도 가능할 때 하게 됐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방송이 나가고 많은 분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오윤아는 "예전에는 우리 민이 같은 친구들이 바깥에서 사회생활을 못한다. 그때만 해도 공항에 가면 민이를 다 쳐다봤다. 한 번은 이소연 씨랑 아들이랑 한강에 같이 갔다. 민이가 한강 편의점을 향해서 뛰어갔는데 소주 한 잔 드시던 아저씨가 애한테 욕을 하고 물건을 던지려고 했다. 약간 이상하니까 선입견이 있었다. 그런데 방송에 나오고 그런 것들이 많이 없어졌다. 정말 신기한 게 저희 민이가 발달장애 친구들보다 인지 상태가 좋은데도 퍼 텐트럼이라는 행동을 한다. 방송에서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모습들을 그대로 보여줬는데 그 이후에 민이를 보고 당황하지 않은 분들이 많이 생겼다"고 전했다.
민이도 방송 출연 이후 많이 좋아졌다고. 오윤아는 "사회성이 굉장히 좋아졌다. 처음 보는 사람에 대한 무서움 두려움이 있었는데 오히려 지금은 아무나 보고 스킨십을 하려고 해서 걱정이다. 사랑을 많이 받아서 자기를 다 좋아하는 줄 안다"고 웃음을 지었다.
어느덧 17살이 된 민이는 올해 고등학생이 됐다. 오윤아는 "얼마 전에 중학교 졸업식 했다. 제가 초등학교 때는 그런 생각을 못했는데 중학교를 졸업하니까 너무 다르더라. 먹먹해서 눈물이 났다. 민이가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를 못 갔고 또 제가 팔이 부러져서 힘들었던 한해였다. 그때 좋은 담임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을 의지하다 보니까 눈이 마주쳤는데 주마등처럼 힘들었던 순간들이 지나가면서 눈물을 흘렸다. 또 우리 민이가 굉장히 대견해 보였다"고 털어놨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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