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냉탕] 이번에도 웃지 못한 박종훈, 빗맞은 안타-야수 실책 '야속해'
윤승재 2023. 4. 19. 21:10
SSG 랜더스 박종훈이 이번에도 웃지 못했다.
박종훈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져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전반적으로 투구 내용이 부진했지만 운도 따르지 않았다. 빗맞은 타구가 안타로 이어지고 야수진의 실책도 한몫했다. 타선도 무득점으로 KT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박종훈을 지원하지 못했다. 팀은 2-5로 패했고, 결국 박종훈은 시즌 첫 패전의 멍에를 안아야 했다.
1회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볼넷을 내준 박종훈은 김상수를 야수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위기를 맞았다. 빗맞은 타구에 투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타구를 유격수 박성한이 잡아 1루로 송구했으나 뒤로 빠지면서 무사 1, 3루 위기로 이어졌다. 이후 박종훈은 강백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실점했다. 항상 1회에 고비를 맞았던 박종훈은 이날도 악몽이 이어지는 듯 했으나, 김상수를 견제사로 잡아내면서 숨을 돌렸다.
2회 삼자범퇴로 숨을 돌린 박종훈은 3회 선두타자 신본기에게 홈런을 맞으며 다시 흔들렸다. 122km/h짜리 커브를 통타 당하며 좌월 홈런을 내줬다. 1사 후엔 김민혁의 빗맞은 타구를 직접 잡아내려다 오히려 글러브에 공이 먹히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이후 박종훈은 박병호와 장성우, 김준태에게 3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대량실점했다.
박종훈은 4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뒤, 5회 1사 후 강백호와 박병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장성우를 병살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박종훈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불운의 내야안타를 한 개 더 허용했다. 홍현빈에게도 안타를 맞으면서 KT에 선발 전원 안타 불명예 기록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실점없이 6회를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수원=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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