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소효과 '뚝'… 추격자 디샌티스와 지지율차 급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형사 재판에 넘겨진 뒤 급등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급락하고 있다.
야후뉴스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 실시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대선후보 공화당 경선 대결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지지율 격차가 줄었다.
지난달 30일 기소 직후 설문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57%로 디샌티스(31%)를 26%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형사 재판에 넘겨진 뒤 급등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급락하고 있다.
야후뉴스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 실시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대선후보 공화당 경선 대결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지지율 격차가 줄었다.
지난달 30일 기소 직후 설문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57%로 디샌티스(31%)를 26%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선 응답자의 52%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36%는 디샌티스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 전체와의 대결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더 낮게 나타났다. 공화당 전체 후보 중 다른 후보보다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비율은 49%로, 절반 아래로 하락했고 이전 조사(54%)보다는 5%포인트 떨어졌다. 다른 사람을 선호한다는 비율은 39%, 잘 모르겠다는 비율은 12%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직후 지지율이 급격히 상승했던 것은 분노한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에 일시적으로 더 관심을 보이면서 대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등록된 유권자 중 트럼프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51%로 절반을 넘었다.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 비율은 34%에 머물렀다.
공화당 지지자 중 트럼프 기소에 찬성한다는 비율은 19%였다. 이는 이전 조사(12%)보다 오른 것이다.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 맨해튼지검은 2016년 대선 직전 성추문을 막으려고 성인물 스타에게 돈을 지불하고 이를 감추려고 가족기업 회계장부를 조작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34개 혐의로 기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면 무죄를 주장하며, 이번 기소가 '정치적 박해'이자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