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빌라, 이강인 263억 바이아웃 지불 의사…"웨스트햄 러브콜은 오보"

권동환 기자 2023. 4. 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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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토도 히차헤스(TODO FICHAJES)'는 19일(한국시간) RCD 마요르카 미드필더 이강인 이적설에 관한 보도를 정정했다.

매체는 최근 현지 매체 카데나 세르를 인용해 "프리미어리그 클럽 웨스트햄은 이강인 바이아웃 1800만 유로(약 263억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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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아니라 애스턴 빌라입니다"

스페인 매체 '토도 히차헤스(TODO FICHAJES)'는 19일(한국시간) RCD 마요르카 미드필더 이강인 이적설에 관한 보도를 정정했다.

매체는 최근 현지 매체 카데나 세르를 인용해 "프리미어리그 클럽 웨스트햄은 이강인 바이아웃 1800만 유로(약 263억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시즌 라리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인 이강인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몇몇 팀이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다.

스페인 매체 '코페 마요르카'는 19일 "이강인 바이아웃은 1800만 유로(약 263억원)"라며 "지난 겨울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46억원)를 제안하자 마요르카는 거절했다"라고 설명했다.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여름 이적시장이 점점 다가오자 이강인 이적설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피차헤스'는 웨스트햄이 이강인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만일 이강인이 영국 런던을 연고지로 삼고 있는 웨스트햄으로 간다면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런던 더비'를 펼칠 수 있어 기대를 모았지만 매체는 곧바로 해당 보도를 정정했다.

매체는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우리가 잘못 게시한 웨스트햄이 아니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애스턴 빌라"라고 전했다.

빌라는 이번 시즌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돌풍을 이르키며 리그 상위권을 넘보고 있다. 에메리 감독 부임 후 빌라는 리그 18경기에서 12승 2무 4패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빌라가 이강인을 노리는 이유엔 에메리 감독 영향이 적지 않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빌라 사령탑을 맡기 전까지 에메리 감독은 마요르카와 같은 라리가 소속인 비야레알을 지휘하면서 이강인 활약을 직접 두 눈으로 지켜봤다.

이강인이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여름 이적시장을 벌써부터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을 품게 될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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