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尹, 이재명 면전서 "피로써 지켜낸 자유, 사기꾼에 농락 당해선 안돼" 등

박찬제 2023. 4. 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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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尹, 이재명 면전서 "피로써 지켜낸 자유, 사기꾼에 농락 당해선 안돼"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제63회 4·19혁명기념식을 맞아 "4·19혁명 열사의 뒤를 따라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켜내겠다"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주기 기념식에만 대통령이 참석하던 관례를 깨고 2007년 이후 16년만에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당선인 신분으로 제62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4·19혁명 정신은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이 되었다"며 "어느 한 사람의 자유도 소홀히 취급되어서는 안된다는 4·19정신이 국정 운영뿐 아니라 국민의 삶에도 깊이 스며들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무너질 성취는 있었나"…문재인 영화 속 발언에 與 분노


"5년간 이룬 성취가 무너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를 공개 비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발언에 여권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국가 미래를 위한 장기 개혁과제는 외면하고 국가부채 폭증, 부동산 정책 실패 등 차기 정부에 부담만 떠넘겼음에도 반성은커녕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권 5년은 소상공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던 '소득주도성장'으로 시작해, 이념에 매몰된 '묻지마식 탈원전', 현재의 북핵 위기를 초래한 '짝사랑 대북정책', 그리고 26전 26패의 '부동산 정책' 등 불공정과 내로남불로 점철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與, 전광훈 손절 선언…중요한 건 '김재원 반면교사'


국민의힘이 추천인 란에 '전광훈'이라고 적은 당원들을 대상으로 이중 당적 처벌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추천인으로 적은 신규 당원들에 대해서는 자격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당원 가입 운동을 하겠다"는 전 목사에 대해 확실한 선을 그은 대목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 목사에 의해 당이 영향력을 받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한 것이고, 국민의힘은 전 목사와 어떠한 관계도 없다는 것을 다시 국민께 밝히겠다는 의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현재 국민의힘 당원 중 추천인을 '전광훈'으로 기입한 이는 총 981명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이중 당적 금지'를 안내하는 경고 문자를 발송하도록 중앙당 명의로 이날 각 시도당에 공문을 전달했다. 이중 당적은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배치됨은 물론이고, 정당법 위반 행위로 처벌 대상에 해당한다.


▲'10억 수수 혐의' 이정근 1심 징역 4년6개월에 불복 항소


각종 청탁을 빌미로 10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9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전 부총장 측은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관련 1심 재판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에 지난 18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 전 부총장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정부지원금 배정, 공공기관 납품 및 임직원 승진 등 청탁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 씨로부터 수회에 걸쳐 9억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판결문에 드러난 '130억원 전세사기' 수법…보증금 받아 다른 건물 매입자금 활용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등 서민 130여명을 상대로 이뤄졌던 130억원대 전세 사기 수법이 판결문을 통해 드러났다. 전세사기범은 임차인들로부터 받은 보증금을 대출 이자와 원금 소액만 변제하는데 쓰고, 나머지는 다른 건물 매입 자금이나 생활비로 썼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동산 임대회사 대표인 A 씨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별다른 재산 없이 이른바 갭투자로 경기도 광주 일대에서 150여 채의 주택을 취득해 임대사업을 벌였다.


그는 근저당권이 설정된 다세대 건물이나 빌라를 매입한 다음 실제 자금을 투입하지 않거나 극히 일부만 투입 또는 은행 대출을 끼는 방식으로 건물 보유분을 늘렸다.


▲극단적 선택한 네이버 개발자…노동부, 직장 내 괴롭힘 수사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극단적 선택을 한 네이버 여성 개발자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네이버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던 30대 여성 A씨가 지난해 9월 극단적 선택을 해 사망했다.


A 씨의 유족은 이후 6개월가량 뒤인 지난달 24일 고용노동부에 "A 씨가 생전 직장에서 '워킹맘'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을 호소했다. 네이버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냈다.


▲中베이징 병원 화재 29명 사망…화재 당시 영상·사진 삭제됐다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29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 특히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화재 당시의 관련 영상과 사진이 대부분 삭제돼 검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신문판공실은 19일 공안국 및 소방국 관계자와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기준 화재 사망자가 29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26명이 고령의 입원 환자였고 보호자, 간호사, 간병인이 각각 1명이다. 부상자는 40여명이며 이 가운데 21명이 중상인 만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베이징 소방 당국은 18일 오후 12시 57분쯤 베이징 남부 펑타이구의 창펑병원의 입원병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불은 36분 뒤인 오후 1시 33분쯤 꺼졌고 현장에서 환자와 의료진 등 142명이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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