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희소식…세비야전 앞두고 래시퍼드 훈련 복귀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가 부상을 털고 훈련에 복귀했다.

21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세비야와 맨유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열린 1차전 2-2 무승부를 거둔 맨유가 준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2차전에서 승리를 따내야 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희소식이 전해졌다. 맨유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래시퍼드가 당일 훈련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래시퍼드는 지난 8일 열린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세비야와의 1차전, 직전 경기였던 노팅엄포레스트전에 나서지 못했다.

래시퍼드가 세비야전에 나서게 된다면 꼭 승리해야 하는 맨유 입장에서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래시퍼드는 이번 시즌 득점력이 만개하며 맨유 주포 역할을 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9경기 1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모든 대회애서 47경기를 치르는 동안 28골을 넣었다.

복귀하는 선수는 래시퍼드뿐만이 아니다. 수비수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도 돌아왔다. 쇼는 6일 브렌트퍼드전에서 부상을 당해 이탈한 상태였고, 자비처와 말라시아는 부상으로 17일 노팅엄전에 나서지 못했다. 특히 자비처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가 워밍업 도중 부상을 당했다. 다만, 해당 선수들의 세비야 원정 참가 여부까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셀 자비처(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쇼와 말라시아가 훈련에 복귀했지만, 맨유는 여전히 수비진에 큰 공백이 있다.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 모두 빠져있다. 두 선수는 세비야와의 1차전에 선발로 나섰다가 부상을 입었다. 전반 종료 직후 바란이 먼저 경기를 마쳤고, 후반 도중 리산드로가 들것에 실려나갔다. 리산드로는 올 시즌 복귀가 불가능하고, 바란도 시즌 아웃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