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예 "♥박수홍 비방 유튜버, 수익만 3억 넘을 것…공범 고소 예정"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유튜버와 박수홍의 소송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허위사실에 강경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에는 "박수홍 김다예를 이용하여 김용호가 벌어들인 엄청난 돈! (후원계좌 제외하고도 이만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다예는 영상을 통해 "유튜버 김용호가 저희를 허위사실로 비방했던 가장 큰 이유, 목적은 돈 때문이지 않겠나"라고 바로 이야기를 꺼냈다.

이를 듣고 있던 노종언 변호사도 "범죄를 저지를 때 목적성이 없는 범죄를 생각보다 본 적이 없다. 어떤 목적, 어떤 의도에서 이런 범죄를 저질렀는지 말하고자 한다"고 유튜버와의 소송을 언급했다.

김다예는 "결국 돈 때문이었던 것이다. 한 사람의 인생, 그 주변의 소중한 사람의 인생까지 망가뜨리면서 이득을 취하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 유튜버가 저희 부부를 이용해 번 돈이 어느 정도인가를 분석하고 계산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다예는 "박수홍·김다예 부부, 다홍이를 이용한 허위 비방을 한 방송만 16개다. 100만 조회수가 나오면 대략 22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난다고 한다. 특히 라이브로 슈퍼챗을 많이 받는 방송이었기 때문에 광고 이외에 슈퍼챗 수익이 어마어마했던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또 허위 비방 16건으로 얻은 수익에 대해 "평균값으로 계산을 해보겠다. 평균값 1700만 원 정도로 계산했을 때, 16번 방송을 했으니까 2억7200만 원으로 계산이 된다. 물론 이건 추정 계산이다. 합하면 얼마인가. 광고 수익과 슈퍼챗의 수익을 더하면 3억4200만 원 가량이 나온다"고 얘기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이렇게까지 지속적으로 허위 비방을 할만한 요인이 될 것 같다. 수치로 계산한 것만 3억5000만 원인데, 만약에 이런 허위 악성 거짓 선동을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해달라고 했던 어떤 배후가 있었다면 이것보다도 더 큰 돈을 벌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동의한 김다예는 "그 유튜버가 재판에 나와서 기사도 수차례 나왔는데, '허위가 있더라도 고의가 아니었다'라는 말을 했다"고 말한 점을 언급했다. 

김다예는 "이 주장은 말이 안된다. 어떤 누군가에게 말을 들었을때 그게 범죄의 수준이라면 본인 확인을 당연히 해야 했을 텐데 단 한번도 저희에게 어떤 연락도 없었고, 일방적인 공격과 허위 비방을 했다. 고의로 볼 수 밖에 없다. 그 유튜버가 만들어 낸 거짓 영상만 16개, 만들어 낸 거짓말이 25개다. 또 반복적으로 거짓 선동을 한 것이 31차례다. 이것은 팩트다"라고 강조했다.

또 김다예는 "한 사람의 인생을 파괴하면서 돈벌이하는 유튜버는 사라져야 한다. 지금 그 유튜버가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이 유튜버가 퍼뜨린 허위 사실이 아직도 떠돌아다닌다. 공범들을 고소할 예정이다"라며 "공판 날짜마다 방청을 해서 계속 피드백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2021년 8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수홍과 김다예, 반려묘 다홍이에 대한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 유튜버 김용호를 고소했다. 김다예는 23살 연상의 방송인 박수홍과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 = 김다예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