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결과 이상 없음' 두산 딜런 1군 합류 초읽기, 20일 실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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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의 1군 합류가 눈앞이다.
이승엽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어제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엇다고 해 연천 미라클과의 연습경기에 나서기로 했다. 30구 정도 던진 후 어느 정도 컨ㄷ션인지 다시 한 번 체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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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의 1군 합류가 눈앞이다.
이승엽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어제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엇다고 해 연천 미라클과의 연습경기에 나서기로 했다. 30구 정도 던진 후 어느 정도 컨ㄷ션인지 다시 한 번 체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계약한 딜런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타구에 머리 부분을 맞으면서 시즌 출발을 함께하지 못했다. 딜런은 부상 후 호주에서 추가 휴식을 취한 뒤 한국으로 왔고, 타박 진단으로 4주 정도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결국 개막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딜런은 지난 12일이 되어서야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그리고 18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CT 검진 후 투구에 지장이 없다는 소견을 받고, 본격적인 실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엽 감독은 “2군에서 한 두 번 정도 더 던지고 상태가 괜찮다면 5월 초에는 합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내일 경기 내용을 떠나 본인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그걸 먼저 파악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감독은 “그래도 우리가 급하지 않게, 팀에서나 스태프에서나 선수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김동주도 대체 선발로 충분한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잘 견디고 있다. 딜런 선수까지 오게 된다면 우리 팀이 좀 더 좋은 전력을 구축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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