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까지 –1승’ 김상식 감독 “오늘 끝내고 싶다” [IS 고양]

김명석 2023. 4. 1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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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안양 KGC 감독. 사진=KBL

챔피언 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둔 안양 KGC 김상식 감독이 “오늘 4강 플레이오프를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은 19일 오후 7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캐롯과의 2022~23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나도,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챔프전까지 1승밖에 남지 않은 만큼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규리그 1위에 올라 4강 PO에 직행한 KGC는 캐롯과 1차전에서 무려 56점 차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2차전에서 일격을 당했고, 지난 3차전에서도 진땀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일찌감치 4강 PO가 끝날 것이라는 전망과는 다소 다른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3점슛을 많이 허용하지 않는 게 관건일 것 같다. 초반에 너무 허용하면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다”면서 “선수들에게는 그동안 잘 안 됐던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캐롯이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고 우리는 4강 PO에 직행했지만, 힘든 건 다 똑같이 힘들다”며 “저쪽도 마찬가지고 아무래도 체력전이 될 것 같다. 결국은 집중력 싸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양=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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