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세사기 피해구제 총력전… TF 구성하고 당정 논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전세사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세사기 피해 구제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우선매수권 부여나 긴급 대출 등 추가 대책을 정부와 협의해 마련할 계획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세사기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당내 TF를 즉각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전세사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세사기 피해 구제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우선매수권 부여나 긴급 대출 등 추가 대책을 정부와 협의해 마련할 계획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세사기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당내 TF를 즉각 구성했다”고 밝혔다. TF 위원장은 박 정책위의장이 맡고, 이만희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국회 국토교통위·법제사법위·정무위·행정안전위·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들이 TF 위원으로 참여한다.
TF 구성은 김기현 대표의 주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날 한빛맹학교에서 기자들을 만나 “긴급한 대로 (피해 주택) 경매를 연기한다거나 (피해자) 임시 거처를 마련하는 형태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해결할 것”이라며 “나아가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하라고 지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TF는 20일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어 정부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고 추가 대책을 논의한다. 정부 측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법무부,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지시한 피해 매물의 경매 중단을 비롯해 피해자 긴급 대출, 우선매수권 부여 등 피해자들의 요청 사항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 정책위의장은 “후속 대책으로 필요한 법안은 입법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인천 전세사기 사건 배후설에 관한 진상 규명도 촉구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서 “사기 배후에 더불어민주당 유력 정치인이 관여돼 있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 파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피해 매물 경매 중단 지시와 관련해 금융기관 모니터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가능하면 오늘 중에 금융기간에 통보하고 협조를 요청한 다음, 내일부터는 통보받은 금융기관들이 실제로 경매 중단을 요청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송영길 “22일에 말하겠다”…귀국 입장 안 밝혀
- [단독] ‘여기 주차, 이 벤치서 2억 전달’ 사진 제출한 유동규
- “이러고 애들을 가르쳐?”…충격적인 사범대 쓰레기통
- 주운 체크카드로 먹고 마셨다…제주 ‘먹튀 빌런’ 최후
- 차 막아 세우고 “음주운전 같은데”… 평택 수상한 k5 [영상]
- “궁녀, 수청을 들어라” 中유학생에 성희롱 문자 보낸 교수 해임
- “자랑스러운 아빠로 기억되길”… 4명 살리고 떠난 30대 가장
- ‘천공 의혹’ 부승찬 “누구 명예 훼손했는지 모르겠다”
- 뉴욕 주차장 붕괴로 1명 숨져…‘로봇개’로 매몰자 수색
- 추성훈 부친상… “슈퍼히어로 나의 아버지” 추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