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애플과 1%p 차이로 앞서
이성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5@mk.co.kr) 2023. 4. 19. 18:24
지난해 4분기 애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내줬던 삼성전자가 갤럭시S23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22%로 애플에 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분기 초반 아이폰 출시 효과에 애플이 25%, 삼성전자가 20%로 집계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삼성전자 점유율은 2%포인트 하락한 반면,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6%포인트에 달했던 두 회사 간 점유율 격차는 1%포인트로 좁혀지며 갤럭시 신제품 출시로 통상 1분기 우세를 나타내던 삼성전자로서는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됐다.
한편, 중국 3대 스마트폰 제조사 1분기 점유율을 보면 샤오미가 11%, 오포 10%, 비보 8%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뒤를 이었다. 샤오미는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점유율이 하락했고 오포는 1%포인트 상승했다. 비보는 지난해 1분기와 같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기타 제조사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28%로 지난해 1분기와 같았다.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2% 규모가 줄며 5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