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연중 최저가 ‘끝장상품’ 선보여
롯데슈퍼는 끝장상품 전용 가격 표시판과 진열 매대를 도입해 차별화했다. 매장 입구와 계산대에는 전용 매대를 설치하고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장·냉동 진열대는 점포당 2대씩 추가로 설치했다.
롯데슈퍼는 20일부터 26일까지 유진점을 포함한 6개 점포에서 오이와 버섯, 돼지고기 등 끝장상품 총 20종을 내놓는다. 대표상품으로 ‘다다기오이(개, 국산)’ 690원, ‘햇양파(3㎏, 국산)’는 5990원, ‘느타리버섯(200g, 국산)’은 850원에 판매하고 ‘한돈 뒷다리살(찌개, 제육용)’과 ‘한돈 등심·안심덩어리’를 100g당 각 990원, 11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국내산 돼지 삼겹살’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주말 특가를 진행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100g당 1743원에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일반적으로 ‘특등급’ 기준을 충족한 상품만 판매하지만, 끝장상품 코너에서는 가성비를 고려해 크기는 조금 작지만, 맛은 차이가 없는 ‘상등급’ 상품도 운영한다.
무, 대파 등 상시 운영 상품 외에도 여름에 수요가 높아지는 오이 등 시즌 상품들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채소 MD(상품기획자)들은 매일 경매장을 찾아 당일 경매가로 시세 대비 30% 이상 떨어진 상품이 있을 경우 해당 상품을 구매해 원가를 낮췄다.
축산물 MD들은 찌개와 제육으로 사용 가능한 뒷다리살이나 등심 덧살 등 가성비 부위를 골라 시중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슈퍼 박우진 슈퍼MD혁신부문장은 “물가 잡는 끝장상품은 롯데슈퍼의 고객 중심 DNA와 롯데슈퍼와 마트의 통합 매입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편된 유통 구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더 많은 점포에 끝장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의 밥상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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