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벌리고 자는 습관 고치려면… ‘이것’ 높이 낮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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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들이 있다.
자고 일어나보면 입 주변에 침이 말라 있거나 목이 건조하다.
입을 벌리고 자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질환이 없는데도 입을 벌리고 잔다면, 베개 높이를 낮춰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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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벌리고 자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수면 무호흡증을 앓아 코로 호흡하기 힘든 환자들은 입을 벌린 상태로 구강 호흡하며 잔다. 또 기도가 좁아서 자는 도증 호흡이 어려워 잠에서 깨는 질환인 상기도저항증후군 환자도 입을 벌린 채로 잠에 든다.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해도 입을 벌리고 잘 수 있다. 이때 고개가 올라가면 기도가 좁아져 숨을 더 잘 쉬기 위해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게 된다.
입을 벌리고 자면 오염 물질이 코에서 걸러지지 않아 ▲세균감염 ▲천식 ▲비염 발병 위험이 커진다. 오래 벌릴 경우 구강이 건조해지는데, 이때 구취나 충치 등 잇몸병이 발생할 수 있다. 또 계속 입을 벌리면 돌출 입, 무턱 등의 안면 골격이 변할 수 있다. 코로 호흡하는 것과 달리 입으로 호흡할 경우 산소 공급이 잘되지 않는다. 몸에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아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쉽다.
알레르기성 비염, 수면 무호흡증 등의 질환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한다. 질환이 없는데도 입을 벌리고 잔다면, 베개 높이를 낮춰주는 게 좋다. 성인 남성의 적절한 베개 높이는 6~8cm, 성인 여성은 5~7cm이다. 입 벌림 방지 테이프와 같은 물리적인 장치를 이용해 구강 호흡을 차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알레르기나 수면 무호흡 환자와 같이 코를 이용한 호흡이 힘든 경우에는 입 벌림 방지 테이프가 오히려 호흡에 방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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