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2479세대, 내일부터 즉시 '경매 유예'

이지영, 김한솔 2023. 4. 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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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의 전세사기 피해 주택에 대한 경매 유예 조치가 오는 20일부터 이뤄진다.

19일 전세사기 피해지원 범부처 태스크포스(TF)는 첫 회의를 열고 경매 유예 조치를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 주최로 전세사기 피해주택에 대한 한시적인 경매 중지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기획재정부 1차관이 주재하는 TF에는 국토교통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했다.

미추홀구의 전세사기 피해 주택은 모두 2479세대다.

이 중 은행권과 상호금융권에서 보유한 대출분에 대해서는 오는 20일부터 즉시 경매를 유예하도록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이날 금융위는 금융기관들에 협조 공문을, 금감원은 비조치 의견서를 각각 발송했다.

부실 채권이 돼 민간 채권관리회사(NPL) 등에 매각된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경매 절차 진행을 유예토록 협조를 구하고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정부는 “경매 유예 조치방안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신속한 피해 회복과 주거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지원 등 추가적인 방안도 조속히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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