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 통합지원서비스 플랫폼 오픈…기업 성장동력 '견인'

AI 기업의 제품 개발부터 데이터 상품 판매활동 지원

[안현주 기자]

▲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사진 중앙)이 19일 광주광역시 북구 사업단 대강당에서 열린 ‘AI 통합지원서비스 플랫폼’ 오픈 행사에서 광주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들과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인공지능(AI) 집적단지의 모든 서비스와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AI 통합지원서비스 플랫폼'이 문을 열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19일 광주광역시 북구 사업단 대강당에서 'AI 통합지원서비스 플랫폼' 오픈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AI 통합지원서비스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행사에는 김준하 사업단장과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업에 다양한 AI 기반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은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등 실증 3대 영역과 AI 집적단지 조성사업 관련 데이터를 확보해 국내 주요 데이터 포털과 연계하는 서비스다.

플랫폼은 '사용자지원 포털', '실증지원 포털', '데이터유통 포털', '데이터 안심구역'으로 구성되며, AI 기업의 제품 개발부터 데이터 상품 판매 활동을 지원한다.

'사용자지원 포털'은 창업과 인재양성, 실증 등 AI 집적단지 내 모든 서비스 포털로 통합회원 가입, 사업단 공모사업 신청 및 과제 관리, AI 인력양성 교육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실증지원 포털'은 연구개발센터(R&D) 및 실증 테스트 지원을 위한 포털로 데이터센터와 연동해 인프라 사용자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실증 3대 영역, 77종 장비 확인 및 온라인 사용신청으로 기업이 편리하게 장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유통 포털'은 실증 테스트를 위해 유입되는 데이터뿐만 아니라 저장된 데이터의 활용 및 확산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 판매회원 시스템을 통해 보유한 데이터를 등록하고, 포털을 통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데이터유통 포털에서 개방하기 어려운 민감 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업은 개인정보, 민감 데이터 등을 데이터 안심구역을 통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플랫폼을 통해 AI 기업들은 ▲AI학습용 데이터셋 구축 및 제공 ▲AI 개발 및 분석도구 지원 ▲인공지능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인공지능 기술검증 및 현장 적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https://atops.or.kr)은 누구나 통합회원 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공식 오픈하는 'AI 통합지원서비스 플랫폼'은 AI 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필요한 도구,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며 "광주 인공지능 융합 생태계 확산과 인공지능 기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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