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테이지에서 무슨 일이?! 블랙핑크가 직접 전한 눈물의 코첼라 후기.txt
2019년 한국 걸그룹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코첼라) 무대에 올랐던 블랙핑크. 4년 만에 '최초의 한국 아티스트 헤드라이너'라는 타이틀과 함께 같은 자리에 섰습니다. 코첼라에서 나온 10년 만의 여성 헤드라이너라는 점도 의미 깊어요.
현지 시각으로 15일 열린 블랙핑크 공연의 열기는 아직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은 '핑크 베놈', '킬 디스 러브', '하우 유 라이크 댓', '프리티 새비지' 등의 히트곡은 물론 각 멤버들의 솔로 무대까지 선보였어요. 특히 주목받은 건 블랙핑크가 입고 나온 의상이었는데요. 전통 한복 중 철릭을 모티프로 모란과 십장생, 단청 등이 수놓인 패션이 눈에 띄었습니다. 여기에 한옥을 연상케 하는 무대 디자인과 부채춤이 없던 애국심도 들끓게 했죠.
블랙핑크 멤버들은 각자 인스타그램에 코첼라 첫 무대 후기를 전했는데요. 먼저 제니는 "이 경험이 얼마나 특별했는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아직도 너무나 황홀하고 이 순간에 감사한다"라고 적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여기엔 백스테이지에서 무대 성료를 자축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제니와 리사는 감격한 듯 눈물까지 훔쳐내고 있네요.
지수도 당시의 사진들과 함께 "4년 만에 멤버들과 코첼라의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로 돌아온 건 영화처럼 느껴졌다"라고 적었어요. 로제는 무대를 마친 후 관객석으로 내려와 코첼라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의 게시물에는 전 세계 셀럽들은 물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공식 계정까지 응원 댓글을 달기도 했고요. 오는 22일, 블랙핑크가 보여 줄 올해 코첼라에서의 두 번째 무대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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