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출범 1년 개각설 보도에…한덕수 총리 "별 움직임 없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나온 개각설과 관련해 "현재로써는 별 움직임은 없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장관 등이 차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닌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은 그런 (개각) 움직임이 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대통령께서도 어제 (국무회의에서) 분위기 전환을 위한 개각을 하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일을 잘하고, 열심히 하는 것이 현재로써는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초에 이 정부가 출범할 때 가졌던 하나의 가치를 좀 봐주고 거기에 맞춰서 우리가 각 부처의 국정을 하고 있는지 각 부 장관들이 다시 한번 잘 좀 봐달라는 취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도 전날(18일) 국무회의에서 개각설 보도가 이어진 것에 대해 "이런 보도에 흔들리지 않도록 국무위원들이 중심을 잡고 국민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국정 운영에 임해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대통령실도 지난 17일 "근거 없는 여론 흔들기는 한국 정치의 병폐"라고 일축한 바 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선 '대통령실에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이가 40여 명에 달한다' '수석 절반이 교체 가능성이 있다' 등 보도가 나왔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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