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요양병원 불 완진...부상자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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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 40분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모 요양병원 지하에서 불이 나 100명이 넘는 환자들이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을 빚었다.
전남소방본부 박광재 구조팀장은 "화재 당시 이 병원에는 환자 136명과 의료진 등 병원관계자가 다수 있었으나 소방과 화순보건소, 병원 측 도움을 받아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며 "화재 완진 후 2차례에 걸친 병원 수색 과정에서도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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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기자]
▲ 19일 오후 전남 화순군 화순읍 한 요양병원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환자를 옮기기 위해 들것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19일 오후 2시 40분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모 요양병원 지하에서 불이 나 100명이 넘는 환자들이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을 빚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오후 3시 25분 완진됐다.
이 불로 요양병원 지하에서 작업 중이던 용접공(60대)이 한때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을 회복했다고 전남소방은 전했다.
대피 과정에서 10여명이 미세한 연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는 아니어서 화재로 인한 환자로 분류되지는 않았다고 소방 관계자는 덧붙였다.
완진까지 40분 안팎이 소요됐지만 인명 피해가 적었던 이유는 화재가 발생한 지하실에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이 작동해 불길이 번지는 데 한계가 있었고, 요양병원이 읍내에 위치해 소방력이 비교적 빠르게 투입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남소방본부 박광재 구조팀장은 "화재 당시 이 병원에는 환자 136명과 의료진 등 병원관계자가 다수 있었으나 소방과 화순보건소, 병원 측 도움을 받아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며 "화재 완진 후 2차례에 걸친 병원 수색 과정에서도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불은 지하 목욕탕 보일러실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일단 보고 있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0일에도 지하 목욕탕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환자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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