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동해안더비 골맛 안다' 고영준, 초등학생 때부터 새겨진 "타도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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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성골 유스 출신인 고영준이 동해안더비를 준비하는 각오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영준은 '풋볼리스트'를 통해 작년 원정 경기의 기억을 되살리며 "초등학생 때부터 포항 유니폼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동해안더비의 의미는 누구보다 잘 안다. 유스 시절부터 지금까지 울산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프로에 와서도 동해안더비 경험을 몇 번 해봤다. 이제 분위기가 어떤지 안다. 또 어떻게 준비를 하는지도 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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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포항스틸러스 성골 유스 출신인 고영준이 동해안더비를 준비하는 각오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를 통해 울산현대와 포항스틸러스가 맞붙는다. K리그 최고 라이벌전 중 하나인 동해안더비다. 순위표 맨 꼭대기에서 만나는 대결이라 관심은 더욱 크다.
고영준은 작년 9월 울산 원정에서 0-1로 뒤지던 후반전에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경험이 있다. 후반 추가시간 노경호의 결승골이 터져나오며 포항은 짜릿한 역전승 거뒀다. 그날 이후 처음으로 울산 원정으로 떠나는 고영준은 좋은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 올해 지금까지는 전경기 선발 출전했기 때문에 울산전 역시 김기동 감독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고영준은 '풋볼리스트'를 통해 작년 원정 경기의 기억을 되살리며 "초등학생 때부터 포항 유니폼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동해안더비의 의미는 누구보다 잘 안다. 유스 시절부터 지금까지 울산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프로에 와서도 동해안더비 경험을 몇 번 해봤다. 이제 분위기가 어떤지 안다. 또 어떻게 준비를 하는지도 안다"고 이야기했다.
고영준은 이번 대결에서 승리할 수만 있다면 본인이 꼭 골을 넣지 않더라도 괜찮다고 말했다. "튀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다. 그렇기에 주인공 욕심보다는 여러 방면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골보다 이기는 게 더 좋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어 고영준은 다급하게 "물론 골 욕심이 없다는 게 아니다. 매경기 골을 넣고 싶다. 그 중에서도 동해안더비는 무조건, 어떻게든 이기고 싶은 게 크다"고 덧붙였다.
K리그의 미래로 평가되는 고영준은 올해 또 폭풍성장했다. 특히 상대 진영으로 적극 침투하는 움직임으로 포항의 상승세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하프스페이스, 빈 공간 등을 파고들라는 김 감독의 지시를 잘 수행하고 있다.
스스로의 성장을 평가해달라니 아직 아쉬운 점이 많은 모양이다. 고영준은 "더 세밀하게 플레이를 해야 좋은 장면도 많이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2골을 기록,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2회 올린 고영준에게는 동료 형들도 기대하고 있다. 고영준은 "개인적으로 올해 목표를 공격포인트 15개로 잡았는데, (하)창래 형은 나에게 득점으로만 15골을 넣어달라고 하셨다. 그래야 우리가 우승한다고. 장난인 거 알아서 나도 '그렇게 하겠다'고 소리친다. 속으로는 나도 진짜 그렇게 하고 싶다. 기회가 올 때마다 골을 넣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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