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서 흉기 빼앗아 다른 손님 위협한 50대 남성 구속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2023. 4. 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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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의 한 실내포장센터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흉기로 다른 손님의 목에 들이대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6시 47분께 수영동의 한 실내포장센터에서 50대 남성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술에 취한 A 씨는 포장센터 점주에게 "밤을 잘라먹게 과도를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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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의 한 실내포장센터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흉기로 다른 손님의 목에 들이대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6시 47분께 수영동의 한 실내포장센터에서 50대 남성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술에 취한 A 씨는 포장센터 점주에게 “밤을 잘라먹게 과도를 달라”고 했다. 이에 점주가 잘라주겠다고 대답하자 욕을 하며 과도를 빼앗아 맞은편 소파에 등지고 앉아 있던 60대 남성 B 씨의 목에 들이댔다.

점주에게 과도를 뺏는 A 씨의 모습.[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B 씨는 A 씨를 밀치며 스스로 상황에서 빠져나왔고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자 A 씨는 자신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경찰과 대치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A 씨로부터 흉기를 빼앗기 위해 앞에서 3명이 주의를 끌고 1명은 뒤로 돌아가 팔을 낚아채 제압한 뒤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7일 A 씨를 구속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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