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답답한 KT, '리그 타율 1위' 알포드도 빠졌다
윤승재 2023. 4. 19. 16:49
‘부상병동’ KT 위즈가 또 하나의 변수를 맞았다.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종아리 통증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전날 KT는 알포드의 3안타 1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4-2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튿날 불방망이 행진의 알포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변수를 맞았다.
경기 전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알포드가 전날 경기에서 병살 플레이(7회) 때 2루로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오늘 선발에서 제외했다”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트레이너가 오늘만 쉬면 된다고 했지만, 내일 다시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KT 야수진은 부상병동이다. 중심타자 황재균과 주전 중견수 배정대가 크고 작은 부상으로 빠져있어 타선이 헐겁다. 여기에 리그 타율 1위(0.449)의 알포드마저 빠지면서 타선 고민이 심해졌다.
이날 KT는 김민혁(좌익수)-김상수(유격수)-강백호(우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김준태(지명타자)-박경수(2루수)-신본기(3루수)-홍현빈(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9번타자 김상수를 2번으로 올렸다. 이강철 감독은 “발이 빠른 선수가 필요해 김상수를 2번으로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KT 선발 마운드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엄상백이 오른다. 지난 4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엄상백은 이후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고 2주일 만에 전열에 복귀했다.
이강철 감독은 “안 아프면 70구 이상 던지게 하려고 한다. 중간중간 상황을 보면서 투구수를 조율할 예정이다. 그래도 80구는 안 넘게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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