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분기 유럽서 전기차 판매 2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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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1분기 유럽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증가했다.
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올해 1분기 유럽에서 총 23만219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1분기 유럽에서 전년 대비 7.6% 증가한 13만362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3만3831대로 지난해 대비 20.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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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판매 3만3831대… 전년比 20.6%↓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1분기 유럽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다만 전기차 판매량은 20% 이상 줄었다.
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올해 1분기 유럽에서 총 23만2193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4.7%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1분기 유럽에서 전년 대비 7.6% 증가한 13만3622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종으로는 투싼이 3만4400대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코나가 2만66대 팔리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i10도 1만3975대 팔렸다.
기아는 2.2% 증가한 14만8571대를 팔았다. 스포티지가 3만973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 3만 4607대, 니로가 1만9019대 순으로 판매됐다.
양사의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모델 중에서는 니로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니로는 1분기 1만9019대 판매됐으며 이어 투싼(1만8828대), 코나(1만3539대) 순으로 판매됐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3만3831대로 지난해 대비 20.6% 줄었다. 차종별로는 니로 EV(8758대), EV6(8574대), 코나 일렉트릭 (7743대), 아이오닉5 (6114대) 순으로 팔렸다.
1분기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p 하락한 8.7%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점유율이 4.1%, 기아의 점유율이 4.6%로 각각 전년 대비 0.4%p, 0.7%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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