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바드’ 쓸 수 있게 됐다”...구글, 시범 서비스 시작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4. 19. 16:36
구글은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가 한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구글은 지난달 21일부터 미국과 영국에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바드에 대한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아직 정식 버전은 출시되지 않았다. 구글은 최근 한국을 포함해 일부 국가에서도 바드 웹사이트를 통해 테스트 버전 이용 신청을 할 수 있게 했다. 다만 한국어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고, 영어 서비스만 지원한다.
구글 측은 “구글은 책임감을 다해 바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더 많은 국가에서 영문 버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며 “구글은 지속적으로 더욱 다양한 언어와 국가로 바드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드는 구글 언어 모델 ‘람다’(LAMDA)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질문과 요청을 바드에 대화 형태로 입력하면 이에 맞는 답을 제시한다.
한편, 최근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 엔진을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글은 바드 서비스의 확장과 새로운 검색엔진 개발에 공들이고 있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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