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버스·차투차, 티웨이 노선 통해 키르기스스탄 중고차 수출 확대

정진주 2023. 4. 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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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버스와 차투차는 키르기스스탄에 중고차 수출 활로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6월11일 예정된 티웨이항공의 키르기스스탄 비쉬켁공항 직항노선 첫 취항을 활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키르기스스탄에서 증가하고 있는 한국 중고차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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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韓중고차 수요 증가할 것”
(왼쪽부터) 원정희 차투차 영업이사, 안재민 차투차 회장, 민병도 페이버스 회장, 진일남 페이버스 상무가 19일 수원시 권선구 차투자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투차

㈜페이버스와 차투차는 키르기스스탄에 중고차 수출 활로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6월11일 예정된 티웨이항공의 키르기스스탄 비쉬켁공항 직항노선 첫 취항을 활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키르기스스탄에서 증가하고 있는 한국 중고차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페이버스는 지난해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총 22회 키르기스스탄-대한민국 간 전세기를 운영하는 등 25년 동안 키르기스스탄의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키르기스스탄의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1만1373대의 차량이 키르기스스탄에 수입됐다. 국가별로는 ▲러시아 4932대 ▲한국 1840대 ▲조지아 1640대 ▲미국 1000대 ▲리투아니아 894대다.


양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인해 2월 기준 러시아 생산 차량은 전년대비 67% 감소한 점을 미뤄 한국 중고차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재민 차투차 회장은 “중고차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에 진출한 금융사와 연계해 중고차 구입 시 금융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현지 주문 차량의 배송기간을 절반 이상 감소시키는 배송 라인을 구축하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도 페이버스 회장은 “올해 키르기스스탄과 국교 수교 31년을 맞아 티웨이항공이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쉬켁에 정기노선을 취항시키는데, 한국 중고차 판매를 동시에 추진하면 큰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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