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정대영 떠난 한국도로공사, FA 배유나·문정원·전새얀 잡아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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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자유 계약(FA) 선수 3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한국도로공사 구단은 19일 "배유나, 문정원, 진새얀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팀 우승의 주역인 5명의 FA 선수 전원과 재계약을 추진하였으나 최종적으로 배유나, 문정원, 전새얀 선수와의 계약에만 성공했다"면서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정대영, 박정아 선수의 그간 팀을 위해 헌신해 준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응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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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자유 계약(FA) 선수 3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한국도로공사 구단은 19일 “배유나, 문정원, 진새얀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2패 뒤 3연승으로 ‘리버스 스윕’ 우승을 달성한 한국도로공사는 주축 선수 5명이 FA 신분이 됐다. 이 중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는 페퍼저축은행으로, 미들블로커 정대영은 GS칼텍스로 떠났다.
정대영과 중앙을 구축한 미들블로커 배유나는 계약 기간 보수 5억5000만원(연봉 4억4000만원, 옵션 1억1000만원)에 잔류를 택했다. 배유나의 연 보수 총액은 현대건설 양효진(5억원)을 넘어선 현역 미들블로커 최고 대우다.
배유나는 정규리그에서 득점 12위(443점), 블로킹 득점 2위(세트당 0.771개)에 올랐다. 득점과 블로킹 모두 개인 한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도로공사의 2번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배유나는 “신뢰해 준 구단에게 감사하며 도로공사에서 좋은 기억이 많아 남고 싶었고, 다음 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비형 아포짓 스파이커 문정원도 한국도로공사에 잔류했다. 계약 기간은 3년, 보수 총액은 2억 5000만 원(연봉 2억2000만 원, 옵션 3000만 원)이다.
문정원은 “다시 한국도로공사와 계약을 하게 되었는데, 좀 더 노력해서 많은 분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선수가 될 수 있게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전했다.
박정아가 이탈한 자리를 메워야 하는 아포짓 스파이커 전새얀은 1년 계약했다. 보수 총액은 2억 1000만 원(연봉 1억8000만 원, 옵션 3000만 원)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팀 우승의 주역인 5명의 FA 선수 전원과 재계약을 추진하였으나 최종적으로 배유나, 문정원, 전새얀 선수와의 계약에만 성공했다”면서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정대영, 박정아 선수의 그간 팀을 위해 헌신해 준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응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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