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경남교육청, 국어 참 바르게 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3. 4. 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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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이 문화체육관광부 2022년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 기관으로 지정됐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국어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국어책임관 업무 실적과 이에 대한 자체평가 결과를 매년 1회 문체부 장관에게 통보해야 한다.

문체부는 국어책임관의 전년도 업무 실적을 검토해 매년 국어책임관 우수 운영 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하는데, 이번에 도 교육청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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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기관 선정

경남교육청이 문화체육관광부 2022년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 기관으로 지정됐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국어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국어책임관 업무 실적과 이에 대한 자체평가 결과를 매년 1회 문체부 장관에게 통보해야 한다.

문체부는 국어책임관의 전년도 업무 실적을 검토해 매년 국어책임관 우수 운영 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하는데, 이번에 도 교육청이 이름을 올렸다.

문체부 관계자는 “경남교육청은 국어전문가를 채용해 언어문화 개선 체계화와 전문화를 위해 노력했고 공공언어 바로쓰기 책자를 발간해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경남교육청 공공언어 바로쓰기 책자 겉장(가장 왼쪽부터), 이달의 공공언어 공지, 교직원용 업무포털 첫 접속화면. [이미지제공=경남교육청]

도 교육청은 2021~2025년 국어 바르게 쓰기 추진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시·도교육청 처음으로 국어전문가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공언어 감수·정비 ▲공공언어 개선 지침서 개발 ▲공공언어 직원 교육 추진 ▲공공언어 사용 상시 점검·개선 방안 추진 등을 진행했다.

공문서 등 1000여건을 감수해 외국어나 어려운 한자어, 권위적인 표현 사용을 줄였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어 바르게 쓰기 위원회를 연 2회 개최해 어려운 정책·행정 용어를 쉬운 말로 순화했다.

‘경상남도교육청 공공언어 바로 쓰기’, ‘학교 내 일본어식 용어 이래서 바꿔요’란 책자도 펴냈다.

본청과 교육지원청 외 직속 기관에 국어책임관을 추가 지정하고 찾아가는 공공언어 직장교육 개최, 이달의 공공언어 제작·배포, 토박이말 교육자료 개발·보급 등도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우수 기관 선정을 계기로 국어 바르게 쓰기 모범 기관으로 도약하고자 올해 우리글 길라잡이 동아리 운영, 경상남도교육청 공고문 바로 쓰기 책자 발간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 기관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문체부와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2회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 연수회에서 열린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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