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사자'에 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2차전지주 쏠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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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 매수 우위를 기록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9포인트(0.16%) 오른 2575.0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18포인트(0.12%) 상승한 909.2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907.59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 전환해 장중 91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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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 매수 우위를 기록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9포인트(0.16%) 오른 2575.0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03포인트(0.04%) 내린 2570.06에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했다. 이후 하락 전환해 2568.46까지 내렸지만 다시 상승을 타 2582.11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이 홀로 455억원 상당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4억원, 19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포스코퓨처엠이 8.38%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기아(3.26%), 현대차(1.15%), SK하이닉스(0.68%) 순으로 빨간 불이 들어왔다. 반면 LG화학은 4.24% 내려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1.69%), 삼성SDI(-1.04%), 삼성바이오로직스(-0.63%), POSCO홀딩스(-0.60%), 삼성전자(-0.15%)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네이버(NAVER)는 0.73% 하락해 시가총액 순위 11위로 밀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6.75%), 비금속광물(6.56%) 운수장비(1.87%), 음식료업(1.40%) 순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화학(-1.24%), 섬유·의복(-0.88%), 의약품(-0.81%), 서비스업(-0.33%), 전기·전자(-0.29) 순으로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보합권 등락을 반복했다"라며 "2차전지 소재 등 특정 업종 쏠림 현상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은 중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위안화 강세에 동조되며 하락 출발했다"라면서도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매파 발언에 따른 부담감도 상충되며 원화 강세로 전환했다"고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일보다 7.1원 상승한 1325.7원에 마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하반기 경기 침체가 닥칠 것 같지는 않다며 금리 인상에 힘을 실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한 번 더 움직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꽤 오랫동안" 동결해야 한다며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차단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18포인트(0.12%) 상승한 909.2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907.59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 전환해 장중 91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개인이 홀로 1636억원가량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8억원, 295억원 상당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엘앤에프(3.53%), 오스템임플란트(0.27%), JYP Ent.(0.23%) 순으로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는 6% 넘게 하락했고 이어 셀트리온제약(-1.68%), 셀트리온헬스케어(-1.66%), HLB(-1.13%), 펄어비스(-1.00%), 에코프로비엠(-0.68%), 카카오게임즈(-0.49%) 순으로 하락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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