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위 부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이혼소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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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19일 이혼 소송을 시작한다.
권 CVO가 스마일게이트 지분 전량을 소유한 가운데 부인 이모씨가 권 CVO가 보유한 지분 절반 분할을 청구해 향후 기업 지배구조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권 이사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내고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 100%의 절반을 분할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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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19일 이혼 소송을 시작한다. 권 CVO가 스마일게이트 지분 전량을 소유한 가운데 부인 이모씨가 권 CVO가 보유한 지분 절반 분할을 청구해 향후 기업 지배구조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게임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이날 오후 권 이사장과 부인 이모씨 측 법률대리인들을 불러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향후 변론 절차와 쟁점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권 이사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내고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 100%의 절반을 분할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혼과 재산분할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권 창업자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 등을 처분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 인용 판결을 받았다.
반면 권 이사장은 이혼 소송 기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창업자는 서강대 재학 시절 이 씨와 동문으로 만나 지난 2001년 혼인했다. 그는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고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이사·이사장을 거쳐 2017년에는 공익사업 재단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2020년에는 스마일게이트 비전제시최고책임자(CVO)직도 맡았다.
스마일게이트는2006년 출시한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시장 흥행에 성공하고, 2018년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로 2020년 창사 이래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굴지 게임사로 성장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조5771억원, 영업이익 64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9.5%, 영업이익 7.1% 증가한 실적이다.
권 CVO가 전량 보유 중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 가치는 10조원 이상이다. 이 씨가 권 창업자 지분 절반을 요구할 경우 분할가액만 5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4월 발표한 2022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권 이사장은 총 68억 달러(8조2900억원)어치 자산을 보유한 국내 5위 부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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