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배상책임보험 활성화"…DB손보, 한국엠바이오와 맞손

DB손해보험이 의료배상책임보험 활성화를 위해 한국엠바이오와 손잡고 상품 개발에 나선다.

19일 DB손보는 한국엠바이오와 '의사나라 의료배상책임보험'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사나라는 한국엠바이오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의료(기기 포함)소모품 쇼핑몰이다. 전국의 병·의원 3만5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함께 개발하기로 한 의료배상책임보험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종사자가 수행하는 의료행위와 관련해 과실로 타인의 신체에 장애를 입히거나 사망에 이르게 해 소송에 휘말리거나 피해보상의 의무가 생겼을 경우의 의료사고를 담보해주는 상품이다.

앞으로 양사는 의료배상책임 보험의 담보개발 및 세부사항 조율, 계약관리, 보상처리 등을 협의해 상품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의사 또는 전문의료인의 의료과실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의료과실로 인한 사고를 입은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피해보상을 대신하고 합의 등도 지원해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엠바이오 본사에서 김병은 DB손해보험 상무(왼쪽)와 구본훈 한국엠바이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DB손해보험)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