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부임 첫 4경기 전패…30년 동안 이런 첼시 감독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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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최근 첼시 감독 중 첫 손에 꼽힐 정도로 부임 초반 성적이 좋지 않다.
첼시의 선택은 램파드 감독이었다.
램파드 감독은 현역 시절 첼시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고, 2019년부터 2021년 1월까지 첼시 감독직을 수행한 경험도 있었다.
스포츠 통계 업체 '스쿼카'와 'OPTA'에 따르면 1992-199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출범한 이후 첼시를 맡은 감독 중 부임 첫 4경기를 모두 진 감독은 램파드 감독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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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최근 첼시 감독 중 첫 손에 꼽힐 정도로 부임 초반 성적이 좋지 않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 첼시가 레알마드리드에 0-2로 패했다. 호드리구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1차전에서도 0-2로 졌던 첼시는 합산 점수 0-4로 탈락했다.
첼시는 이달 초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7개월 만에 결별했다. 지난해 9월 토마스 투헬 감독을 내보낸 것에 이어 올 시즌에만 두 번째 감독 교체였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임시 감독을 선임하고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감독을 여유 있게 선임하기로 했다.
첼시의 선택은 램파드 감독이었다. 팀에 대한 애정도 있고 팀을 잘 알고 있기도 해 임시직을 맡을 적임자처럼 보였다. 램파드 감독은 현역 시절 첼시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고, 2019년부터 2021년 1월까지 첼시 감독직을 수행한 경험도 있었다.
그러나 상황은 첼시 운영진의 기대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램파드 감독 선임 이후 치른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레알과의 UCL 8강 1, 2차전은 물론, 울버햄턴원더러스,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전에서도 졌다. 4경기를 치르는 동안 1골을 넣었고 7골을 실점했다.
불명예 기록까지 세웠다. 스포츠 통계 업체 '스쿼카'와 'OPTA'에 따르면 1992-199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출범한 이후 첼시를 맡은 감독 중 부임 첫 4경기를 모두 진 감독은 램파드 감독이 처음이다. 첼시가 모든 대회를 통틀어 4연패를 당한 것도 1993년 11월 이후 약 29년 5개월 만이다.
램파드 감독의 감독 경력에 큰 타격이다. 램파드 감독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더비카운티 시절 이후 하향세다. 첼시, 에버턴 감독으로 일하는 동안 EPL 무대에서 크게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친정팀 첼시 임시 감독직은 반등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는데, 이번 기회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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