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의 '갤러거 깜짝 기용' 대실패… 벤치에 검증된 자원 많았는데

허인회 기자 2023. 4. 19. 1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코너 갤러거가 선발 명단에 깜짝 포함된 것은 화제였다.

갤러거가 이번 시즌 선발로 뛴 것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경기, UCL 1경기 정도였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너 갤러거(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코너 갤러거가 선발 명단에 깜짝 포함된 것은 화제였다. 하지만 그 어떤 이변도 일으키지 못햇다.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 레알마드리드가 첼시를 2-0으로 꺾었다.


후반 13분 호드리구가 트레보 찰로바의 태클을 피해낸 뒤 땅볼크로스를 올리고 다시 페널티박스로 들어갔다. 비니시오스 주니오르가 재차 내준 공을 그대로 차 넣었다. 후반 24분 비니시우스의 컷백패스를 받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수비 2명을 벗겨낸 뒤 문전으로 찔러줬다. 호드리구가 빈 골문에 여유롭게 밀어 넣었다.


이로써 첼시는 합계스코어 0-4로 탈락하며 UCL 우승 도전을 마감했다. 지난 1차전과 마찬가지로 홈에서도 2실점을 허용한 것이었다.


이날 램파드 감독은 아직 주전이라 보기 힘든 갤러거를 선발 출전시켰다. UEF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집중 조명할 정도로 파격적인 기용이었다. 갤러거가 이번 시즌 선발로 뛴 것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경기, UCL 1경기 정도였다. 벤치에서 주앙 펠릭스, 메이슨 마운트, 라힘 스털링 등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대기했다.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 갤러거의 영향력은 부족했다. 슈팅 2회, 키패스 2회 등 공격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하긴 했으나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 게 아쉬웠다. 결국 후반 12분 램파드 감독의 첫 번째 교체카드로 사용됐다. 엔소 페르난데스, 마르크 쿠쿠렐라와 함께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고, 펠릭스, 스털링,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투입됐다. 


영국 '풋볼런던'은 갤러거에 대해 '레알의 수비 배후 공간으로 쉬지 않고 달려들긴 했으나 유갑스럽게도 임팩트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평점은 5점에 그쳤다. 이외에도 갤러거를 교체 자원으로 쓰고 검증된 선수들이 선발 출전해야 됐다는 분석이 쏟아졌다.


갤러거는 경기 종료 뒤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우리 경기력은 좋았고 많은 기회도 찾아왔다. 상대보다 더 많고 더 좋은 기회들이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축구는 모험적인 스포츠다. 우린 그것을 못했다. 실망스럽다. 최근 경기력은 확실히 크게 나아졌다. 기회가 왔을 때 골을 넣어야 한다. 상대는 그렇게 했고, 우린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