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도 최초 초·중·고 학업바우처 지원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내년부터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아동·청소년에게 매달 월정액을 지급하는 '학업바우처' 지원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학업바우처 지원사업은 태백지역 아동‧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 정부 아동수당에 이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원도 최초로 시행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태백시에서 아동·청소년기를 보내는 것이 행복한 시절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0세∼만8세 아동(초2)에게 매월 지급하는 10만원의 아동 수당에 이어 공백기 없이 태백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9세∼만12세(초등학교 3∼6학년) 3만 원, 만13세∼만15세(중학교 1∼3학년) 5만 원, 만16세∼만18세(고등학교 1∼3학년) 7만 원씩 매월 아동‧청소년에게 학업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진행되면 바우처 카드에 포인트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학업 정진에 필요한 경비를 관내 서점, 문구점, 독서실, 예체능학원, 안경점, 이‧미용실, 영화관, 공연장 등 학업바우처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 시행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에 앞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사전 컨설팅을 요청한 상태이다. 사전 컨설팅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여 사회보장제도 신설 승인 후 조례 제정, 가맹점 모집, 바우처 신청 등을 받아 늦어도 2024년 상반기에는 사업을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학업바우처’ 지원사업이 아동․청소년에게는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학부모에게는 자녀 양육과 교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학업바우처 지원사업은 태백지역 아동‧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 정부 아동수당에 이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원도 최초로 시행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태백시에서 아동·청소년기를 보내는 것이 행복한 시절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형 확정되면 피선거권 5년 박탈…李 위증교사 구형은 3년
- 의협 비대위 주축 전공의‧의대생…박단 대표도 참여할 듯
- 우리은행서 25억원 규모 금융사고…올해 벌써 4번째
- ‘한국이 싫어서’ 떠나는 20대 여성들 [쿠키청년기자단]
- 철도노조 “안 뛰고 휴게시간 지킬 것”…지하철 지연 예상
- 정부·의료계 입장차 여전…2025학년 의대 증원 합의 불발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트럼프 집권해도 완전 비핵화 없이 북미정상회담 없을 것”
- 게임대상 대상 넷마블 ‘나혼렙’, e스포츠 대회 성료
- 두 이닝 9득점 폭발…‘대역전승’ 한국, 놀라웠던 타선 응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