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선생님, 첼시로 와주세요" 안첼로티 제자의 복귀 요청

조효종 기자 2023. 4. 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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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첼시에 몸담았던 조 콜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첼시의 차기 감독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콜은 19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BT 스포츠'에 출연해 "나는 안첼로티 감독을 정말 좋아한다. 첼시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 팀을 추스르고 재건하는 역할을 선호한다면 도전하길 바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첼시 복귀를 희망할지는 알 수 없다.

첼시가 안첼로티 감독을 고려하고 있을지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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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현역 시절 첼시에 몸담았던 조 콜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첼시의 차기 감독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콜은 19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BT 스포츠'에 출연해 "나는 안첼로티 감독을 정말 좋아한다. 첼시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 팀을 추스르고 재건하는 역할을 선호한다면 도전하길 바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첼시에서 뛰었던 콜은 2009-2010시즌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


첼시는 최근 감독 선임에 고민이 많다. 이번 시즌 초반 토드 볼리 신임 회장과 결이 맞지 않았던 토마스 투헬 감독을 내보내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데려왔는데, 돈을 엄청 쏟아부었음에도 성적을 내지 못했다. 결국 약 7개월 만에 포터 감독과도 결별했다. 브루노 살토르 코치의 대행 체제로 한 경기를 소화한 뒤 구단 레전드 출신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램파드 감독 체제 첼시는 4전 전패 중이다.


콜은 안첼로티 감독의 복귀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안첼로티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무관으로 시즌을 마친다면 레알이 그를 내보내는 미친 짓을 할 수도 있다. 레알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 안첼로티 감독이 제발 돌아와 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토드 볼리 첼시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첼시 복귀를 희망할지는 알 수 없다.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레알에 계속 남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설사 레알이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해도, 첼시는 경쟁을 펼쳐야 할 수도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얼마 전까지 브라질 대표팀과 강하게 연결됐다.


첼시가 안첼로티 감독을 고려하고 있을지도 미지수다. 최근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뮌헨 감독,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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