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도시 울산에 미래차 부품 연구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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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부품 연구개발과 관련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이 울산에 들어섰다.
울산시는 국비와 시비 각 1억원씩 매년 2억원을 들여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생산공정 진단 및 분석과 기술개발 성공사례 공유 등 기업지원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는 2035년 미래차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기차 생산공장 전환과 단일공장 생산 규모 세계 3위, 미래차 부품기업 500곳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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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부품 연구개발과 관련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이 울산에 들어섰다.
울산시는 19일 중구 유곡동 소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에서 ‘고에너지 정밀가공 기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 기술센터는 국비와 시비 등 총사업비 207억여원을 들여 울산시 중구 종가로 일대 2000여㎡에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내부에는 레이저 표면 정밀가공 시스템을 비롯한 14종의 첨단장비가 설치돼 있어 미래차 부품 생산기업의 각종 시제품 제작과 신공정 개발에 활용된다.
울산시는 국비와 시비 각 1억원씩 매년 2억원을 들여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생산공정 진단 및 분석과 기술개발 성공사례 공유 등 기업지원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울산은 대한민국 최대의 자동차 생산거점으로 현대차 울산공장을 비롯한 520여개의 자동차 부품협력업체가 위치해 있다. 센터를 통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부품 산업을 미래차로 신속히 대응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본력과 기술 부족으로 미래차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및 중견기업들이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35년 미래차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기차 생산공장 전환과 단일공장 생산 규모 세계 3위, 미래차 부품기업 500곳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시는 미래 모빌리티와 미래차 부품 등 미래차 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029년까지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300만㎡ 규모의 새로운 국가첨단산단을 조성하고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상공회의소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에 ‘자동차 부품업체 미래차 대응을 위한 정부·지자체의 현실성 있는 정책 및 지원사업 마련’을 건의한 상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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