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1.4조 늘어…증가율 업계 1위

손선희 2023. 4. 19. 14: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에만 퇴직연금 적립금이 1조4000억원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1분기말 기준 연금자산(퇴직·개인연금) 적립금은 총 28조8000억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에만 퇴직연금 적립금이 1조4000억원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적립금 증가금액 및 증가율 모두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1분기말 기준 연금자산(퇴직·개인연금) 적립금은 총 28조8000억원이다. 퇴직연금 20조9000억원, 개인연금은 7조9000억원을 합한 금액이다. 절대 규모로는 6위지만, 증가폭은 업계에서 가장 컸다. 금융시장 환경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연금포트폴리오서비스를 통한 안정적 자산 배분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에만 DC 7400억원, IRP 8800억원 증가하면서 은행, 보험, 증권업을 아울러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조만간 금리인상 기조가 종료되면 시중 예금금리도 하락할 것으로 보여 증권업으로의 '연금머니 무브'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혁신팀장은 "이번 1분기 적립금 공시에서 미래에셋증권은 DC, IRP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며 "연금자산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운용이 필요하므로,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 자산 배분에 입각한 운용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