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에 오른 'UCL 전문가' 안첼로티, 5번째 우승까지 두 걸음

조효종 기자 2023. 4. 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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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다섯 번째 '빅이어(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에 두 걸음 남겨뒀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 레알이 첼시를 2-0으로 꺾었다.

AC밀란에서 두 차례(2002-2003, 2006-2007), 레알에서 두 차례(2013-2014, 2021-2022), 총 4회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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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다섯 번째 '빅이어(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에 두 걸음 남겨뒀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 레알이 첼시를 2-0으로 꺾었다. 홈에서 열린 1차전도 2-0으로 이겼던 레알은 합산 점수 4-0으로 앞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또 한 번 준결승에 올라 기쁘다. 결승에 도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준결승에 오르면 항상 성공했다는 생각이 든다. UCL 결승전을 누비고 우승을 차지하는 꿈을 꿀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며 준결승 진출에 대한 기쁨과 UCL 우승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누구보다 UCL 우승의 기쁨을 잘 아는 인물이다. 지난 시즌 유럽 정상에 오르며 밥 페이즐리 전 리버풀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감독을 제치고 UCL 최다 우승 감독 단독 1위로 올라섰다. AC밀란에서 두 차례(2002-2003, 2006-2007), 레알에서 두 차례(2013-2014, 2021-2022), 총 4회 우승을 경험했다. 선수 시절 경력을 포함하면 우승 횟수는 6회로 늘어난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왼쪽), 지네딘 지단 당시 레알마드리드 수석코치.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은 미리 정한 대진 상 맨체스터시티와 바이에른뮌헨 간의 8강전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을 이끄는 동안 준결승에서 상대해 본 적 있는 팀들이다. 맨시티와는 지난 시즌 준결승, 바이에른과는 2013-2014시즌 준결승에서 격돌했다. 당시 상대 감독은 모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었고, 레알이 승리해 결승에 진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두 팀 중 맨시티가 레알의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맨시티는 1차전에서 바이에른에 3-0 완승을 거뒀다. 레알과 맨시티의 준결승이 성사된다면, 레알은 이번 시즌 UCL 토너먼트에서 3연속 잉글랜드 구단과 맞붙는다. 첼시와의 8강전에서 앞서 16강에서 리버풀을 상대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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